2025년 어르신 교통복지: 지하철 무임승차, 버스까지 확대되나?
2025년 어르신 지하철 무임승차 제도의 버스 확대는 전국적으로 일괄 시행되기보다는, 각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상황과 정책적 판단에 따라 지역별로 다르게 추진되고 있습니다. 이는 40년 된 교통복지 제도가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음을 의미하며, 지하철이 없는 지역과의 형평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볼 수 있습니다.
주요 지역별 버스 무임승차 현황
이미 일부 지자체에서는 버스 무임승차 또는 교통비 지원 제도를 선도적으로 도입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 대구광역시: 전국 광역시 최초로 만 70세 이상 어르신 대상 시내버스 무임승차를 도입했으며, 2025년 7월부터는 대구·경북 9개 지자체로 통합무임 교통카드 사용 지역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 대전광역시: 만 70세 이상을 대상으로 시내버스, 마을버스, BRT 무임승차를 시행 중입니다.
- 서울: 전면적인 버스 무임승차 도입에는 재정 부담으로 신중한 입장이지만, 서울 중구 등 일부 자치구에서는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월 4만 원의 교통비를 지원하는 등 대체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전국적인 통일안보다는 각 지역의 실정에 맞는 다양한 모델이 확산될 가능성이 큽니다. 동시에 서울교통공사의 누적 적자 등 재정 문제로 인해 무임승차 연령을 만 70세로 상향 조정해야 한다는 사회적 논의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실생활 적용 팁 3가지
변화하는 정책 속에서 혜택을 놓치지 않으려면 다음 사항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거주 지역의 최신 정보 확인: 교통복지 정책은 지자체 주도로 시행되므로, 거주하는 시·군·구청 홈페이지의 공지사항을 주기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 전용 교통카드 사전 신청: 대부분의 혜택은 '어르신 통합무임 교통카드'와 같은 전용 카드를 통해서만 제공됩니다. 주소지 관할 주민센터 등에서 미리 신청하여 준비해야 합니다.
- K-패스와 연계 활용: 정부의 대중교통 환급 사업인 K-패스와 같은 다른 지원 제도와 중복 적용이 가능한지 확인하여 교통비 부담을 더욱 줄일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2025년 교통복지는 '모두에게 동일한 무임승차'에서 벗어나,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지속 가능한 모델을 찾아가는 중요한 전환기에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