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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부터 근로소득 있어도 국민연금 100% 받습니다! 무엇이 바뀌고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by 지도 밖 하루 2025. 12. 1.

서론: 일하는 어르신들을 위한 반가운 소식

2025년, 일하는 어르신들에게 역사적인 희소식이 찾아옵니다. 그동안 소득이 있다는 이유로 국민연금(노령연금) 수령액이 삭감되었던 '소득 활동에 따른 노령연금 감액 제도'가 드디어 폐지 수순에 들어갑니다. 이는 은퇴 후에도 활발하게 경제 활동에 참여하는 고령층의 근로 의욕을 높이고 실질적인 노후 소득을 보장하기 위한 중요한 정책 변화입니다.

그동안 많은 수급자가 연금만으로 생활하기 빠듯해 일자리를 구했지만, 오히려 소득 때문에 연금이 깎이는 불합리함을 겪어야 했습니다. 실제로 2024년 한 해에만 약 13만 7천 명이 넘는 어르신들이 총 2,429억 원에 달하는 연금을 감액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2025년부터 시작될 제도 개선을 통해 이러한 걱정 없이 마음껏 일하고, 벌어들인 소득과 함께 연금 전액을 수령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됩니다. 본 포스트에서는 이 제도가 구체적으로 어떻게 바뀌는지,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며,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해 전문가의 시각으로 쉽고 깊이 있게 분석해 드립니다.

기존 '노령연금 감액 제도'란 무엇이었나?

이해를 돕기 위해 먼저 기존 제도를 짚어보겠습니다. '소득 활동에 따른 노령연금 감액 제도'는 노령연금 수급자가 근로소득이나 사업소득(부동산 임대소득 등 일부 제외)이 발생할 경우, 그 소득액이 일정 기준을 초과하면 연금 지급액의 일부를 삭감하는 제도였습니다.

그 기준은 '국민연금 전체 가입자의 3년간 평균소득월액(A값)'이었습니다. 2024년 기준 A값은 2,989,237원이었습니다. 즉, 연금 외 월평균 소득이 이 금액을 초과하면, 초과하는 소득 구간에 따라 연금을 최대 50%까지 삭감했습니다.

기존 감액 방식 (예시)

초과 소득 월액 (A값 초과분) 감액률
100만 원 미만 초과 소득액의 5%
100만 원 이상 ~ 200만 원 미만 5만 원 + (100만 원 초과 소득액의 10%)
200만 원 이상 ~ 300만 원 미만 15만 원 + (200만 원 초과 소득액의 15%)
300만 원 이상 ~ 400만 원 미만 30만 원 + (300만 원 초과 소득액의 20%)
400만 원 이상 50만 원 + (400만 원 초과 소득액의 25%)

이러한 복잡하고 불합리한 구조는 고령층의 경제 활동을 위축시키고, 소득을 축소 신고하려는 유인을 만드는 등 여러 부작용을 낳는다는 비판을 받아왔습니다.

2025년부터 시작되는 변화: 감액 제도 폐지

핵심은 2025년부터 이 감액 제도가 단계적으로 폐지된다는 것입니다. 정부는 초고령사회 진입에 맞춰 고령층의 근로 의욕을 고취하고 노후 소득을 실질적으로 보장하기 위해 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정부의 개선안에 따르면, 우선적으로 소득이 비교적 낮은 구간부터 감액 규정을 폐지하여 더 많은 어르신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최종적으로는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일하는 모든 노령연금 수급자가 연금 전액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삭감되던 연금을 되찾는 것을 넘어, 노년의 경제 활동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신호입니다.

슬기로운 연금 생활을 위한 3가지 실용 팁

제도 변화에 맞춰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요? 전문가로서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실용적인 팁을 제안합니다.

팁 1: 적극적인 소득 활동 계획 수립

이제 소득으로 인한 연금 삭감 걱정이 사라지므로, 은퇴 후에도 자신의 경력과 경험을 살릴 수 있는 재취업이나 창업을 적극적으로 계획해 보세요. 건강이 허락하는 한 소득을 창출하는 것은 안정적인 노후 생활에 큰 도움이 됩니다. 정부에서도 노인일자리 사업을 역대 최대 규모로 확대하는 등 고령층의 경제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습니다.

팁 2: '연기연금' 제도 재검토

연기연금은 연금 수급 시기를 최대 5년까지 늦추는 대신, 1년마다 7.2%씩 인상된 금액을 평생 받는 제도입니다. 기존에는 소득 활동으로 연금이 삭감될 것을 우려해 연기연금을 신청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제 감액 제도가 폐지되므로, 본인의 건강 상태와 재정 상황을 고려하여 연금을 일찍 받으면서 소득 활동을 병행할지, 아니면 더 높은 연금액을 위해 연기할지를 다시 한번 신중하게 고민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팁 3: 늘어난 소득에 맞춘 절세 및 자산 관리 전략

근로소득과 연금소득이 합쳐지면 전체 소득 규모가 커지므로, 종합소득세 등 세금 부담에 대한 고려가 필요합니다. 연금소득공제, 노인 부양가족공제 등 활용 가능한 절세 항목을 꼼꼼히 확인하고, 늘어난 가처분소득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투자하고 관리할지에 대한 장기적인 재무 포트폴리오를 재설계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결론: 활기찬 노후를 위한 새로운 출발점

2025년부터 시행되는 '소득 활동에 따른 노령연금 감액 제도 폐지'는 일하는 어르신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안정적인 노후를 설계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이는 단순한 정책 변화를 넘어, 어르신들의 사회 참여와 경제적 자립을 응원하는 사회적 신호탄입니다. 지금부터 변화하는 제도에 맞춰 새로운 노후 계획을 세우고, 더 활기차고 풍요로운 인생 2막을 준비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