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연말정산 필승 전략: IRP vs 연금저축 핵심만 정리

2025년 연말정산을 앞두고 많은 직장인이 절세계좌인 개인형 퇴직연금(IRP)과 연금저축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습니다. 두 상품 모두 강력한 세액공제 혜택을 제공하지만, 각각의 특징이 달라 본인에게 맞는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두 제도의 핵심 차이점과 2025년 기준 절세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실전 전략을 명쾌하게 요약해 드립니다.

한눈에 보는 IRP와 연금저축

두 상품의 가장 중요한 차이점을 중심으로 핵심 포인트를 정리했습니다.
- 세액공제 한도: 2025년 기준, 연금저축은 연 최대 600만원, IRP는 연금저축을 포함하여 연 최대 900만원까지 세액공제가 가능합니다. 혜택을 최대로 받으려면 두 상품을 함께 활용해야 합니다.
- 가입 대상: 연금저축은 만 19세 이상 누구나 가입 가능하지만, IRP는 소득이 있는 취업자(직장인, 자영업자 등)만 가입할 수 있습니다.
- 투자 자산: 연금저축은 주식형 펀드 등 위험자산에 100% 투자가 가능해 공격적인 운용에 유리합니다. 반면, IRP는 안전자산 비중을 30% 이상 유지해야 하는 '위험자산 70% 룰'이 적용되어 안정적인 운용에 더 적합합니다.
- 중도 인출: 연금저축은 비교적 자유롭게 중도인출이 가능하지만 16.5%의 기타소득세가 부과됩니다. IRP는 법에서 정한 사유(무주택자의 주택 구입 등) 외에는 해지가 어려워 장기적인 노후자금 마련에 특화되어 있습니다.
| 구분 | 개인형 퇴직연금 (IRP) | 연금저축 |
|---|---|---|
| 세액공제 한도 | 연 최대 900만원 (연금저축 포함) | 연 최대 600만원 |
| 투자 특징 | 위험자산 투자 70% 한도 | 위험자산 투자 한도 없음 |
| 중도 인출 | 법정 사유 외 엄격히 제한 | 비교적 자유로우나 기타소득세(16.5%) 부과 |

전문가가 말하는 절세 극대화 전략 3가지
단순 납입을 넘어, 다음 3가지 팁을 활용하면 절세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습니다.
1. 납입 순서는 '연금저축' 먼저!

연 900만원 한도를 채울 계획이라면, 운용 자율성과 유동성이 높은 연금저축에 600만원을 먼저 납입한 후, 나머지 300만원을 IRP에 납입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2. 퇴직금은 무조건 IRP 계좌로!

퇴직금을 IRP 계좌로 이전하면 세금 납부를 연금 수령 시점까지 미루는 '과세이연'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이연된 세금까지 재투자하여 복리 효과를 극대화하고, 연금 수령 시 낮은 세율(3.3%~5.5%)을 적용받아 실질 세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3. ISA 만기 자금과 연계하기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만기 자금을 연금계좌로 이체하면, 이체 금액의 10%(최대 300만원)를 추가로 세액공제 받을 수 있습니다. 이는 기존 한도 900만원과 별도로 적용되는 강력한 혜택입니다.

결론: 나에게 맞는 현명한 선택

IRP와 연금저축은 복잡해 보이지만, 본인의 투자 성향과 자금 계획에 맞춰 활용하면 최고의 절세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안정성을 중시한다면 IRP, 공격적인 투자를 원한다면 연금저축, 세제 혜택 극대화를 원한다면 두 상품을 전략적으로 조합하여 2025년 연말정산의 승자가 되시길 바랍니다. 작은 시작이 풍요로운 노후를 만듭니다.